52세 요양보호사 명옥은 낮에는 노인의 기저귀를, 밤에는 자신의 딸의 기저귀를 갈며 30년의 세월을 보냈다. 한평생 남을 돌보는 것에 익숙했고, 그런 삶이 평온히 유지될 것 만 같았다. 그러던 중 명옥의 딸 아영은 결혼을 이유로 출가를 선언하고 자신이 돌보던 치매 할머니 용순도 더이상 돌볼 수 없게 된다.
지금까지 돌봐 왔던 것들이 모두 떠난다고 하자 명옥의 마음은 심란하기만 하다.
명옥은 혼자 남겨질 삶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지만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.

#명옥

명옥Korean Movi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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